■ 진행 : 함형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말 우한에서 돌아와 별도의 시설에 격리됐던 우리 교민들이 격리 해제됐습니다. 일상으로 돌아온 우한 교민 한 분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사정상 익명으로 연결하는 점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전화 연결되어 있습니다. 선생님, 나와 계십니까?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네, 나와 있습니다.
임시생활시설에서 격리를 마치셨는데 우선 고생이 많으셨습니다. 지금 건강 상태는 어떤가요?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지금 현재 건강상태는 이상 없고요. 복귀 후 지금 잘 생활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가족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셨을 것 같은데 어떤 얘기들을 주로 나누셨나요?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아무래도 현지에 폐쇄되어 있다 보니까 우리나라도 아니고 타국이다 보니까 연락할 수 있는 상황이랑 여건이 여유롭지 못했는데 그래서 가족들도 걱정이 좀 많았고요. 격리시설로 이동하고 나서는 아무래도 수시로 연락할 수도 있고 영상통화도 할 수 있어서 걱정이 많이 줄었다고 합니다.
주로 현재 건강상태가 어떤지 이런 얘기를 많이 나누셨나요?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네, 열은 안 나는지, 어디 아픈 데는 없는지 주로 이런 걸 물어봤어요.
마지막에 음성 판정을 받고 밖으로 나왔을 때 소감이 어떠셨나요?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기분은 좋았는데 이게 아무래도 언제 어떻게 감염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주의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 또 처음에 지역 주민들의 반대가 있었잖아요. 이 소식도 현지에서 들으신 게 있었나요?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네, 아무래도 네이버 뉴스를 자주 봤는데 지역 주민분들이 차량으로 입구 막고 있는 사진도 봤고요. 걱정이 많이 됐었어요, 사실. 그런데 걱정했던 거랑 다르게 처음에 입소할 때도 돌아온 거를 축하한다는 플래카드도 봤고요. 퇴소 때도 살짝 걱정했었는데 아무래도 많은 분들이 나와서 격려 많이 해 주셔서 감동받았습니다.
격리시설 내에서의 생활도 궁금합니다. 체온 등 검사는 매일 하신 거죠?
[우한 교민 1차 퇴소자]
네, 체온은 아침, 저녁으로 매일 측정해서 객실 앞에 보면 기입할 수 있는...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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